[미친기록] 'KS MVP 등극' 양의지가 세운 KBO리그 역대 최초의 기록.txt
2020.11.24 22:34:40

 

[OSEN=고척, 이대선 기자]NC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시즌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두산에 4-2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1승2패에서 내리 3연승, 정규 시즌에 이어 통합 우승의 축포를 터뜨렸다.우승을 확정지은 NC 양의지가 검을 뽑는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sunday@osen.co.kr



[OSEN=고척, 조형래 기자] NC 다이노스 캡틴이자 안방마님 양의지가 개인 통산 두 번째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NC는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4-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시리즈 전적 4승2패를 마크하면서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이자 통합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시리즈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시리즈 MVP는 안방마님 양의지가 수상했다. 양의지는 한국시리즈 6경기에서 타율 3할1푼8리(22타수 7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4차전 결승타, 5차전 쐐기 투런포 등 시리즈 터닝포인트의 중심에 서 있었다. 1승2패로 뒤지고 있던 시리즈도 양의지의 활약과 함께 반전을 시킬 수 있었다. 타석에서는 물론 포수 마스크를 쓰고 NC 투수진을 진두지휘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양의지의 한국시리즈 MVP는 개인 통산 두 번째다. 두산 소속으로 2016년 받았고 이적을 한 뒤 다시 두 번째 한국시리즈 최고의 선수 타이틀을 얻었다. 각각 다른 팀 소속으로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한 것은 양의지가 최초다.

양의지는 그라운드 인터뷰 중 "NC에 와서 많은 희망과 기쁨을 주지 않았나, 선수단 대표해서 너무 감사하다. 이 우승은 구단주, 감독님,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하나되어 만든 우승이다. 내년에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