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되는 절차' KBO, 김하성 포스팅 MLB 사무국에 요청.txt
2020.11.25 17:26:06

키움 김하성. /사진=뉴스1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5일 키움 히어로즈 구단의 요청에 따라 김하성(25)을 MLB 30개 구단에 포스팅해줄 것을 MLB 사무국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MLB 30개 구단은 MLB 사무국이 포스팅을 고지한 다음날 오전 8시(미국 동부시간대 기준)부터 30일째 되는 날의 오후 5시까지 김하성과 계약 협상이 가능하다.

계약을 체결하게 될 경우 한·미선수계약협정에 따른 이적료를 키움 히어로즈에 지급해야 한다.

만약 김하성의 MLB 진출이 최종 확정될 경우, 키움은 2014년 강정호, 2015년 박병호에 이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에 진출한 세 번째 선수를 배출하게 된다.

협상 만료일까지 계약에 이르지 못할 경우 포스팅은 종료되며, 김하성은 다음 연도 11월 1일까지 포스팅 될 수 없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기사제공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