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날벼락? 로하스, 巨人과 계약 합의 보도 "강렬한 러브콜 성공"
2020.12.07 08:47:01


 

[OSEN=이선호 기자] KT 위즈 간판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30)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KBO리그 MVP 로하스가 요미우리와 입단에 합의했다고 7일 보도했다. 

신문은 로하스가 미국에서 8년 간의 마이러리그 생활을 마치고 KBO리그로 건너가 4년 연속 타율 3할, 3년 연속 100타점 등 안정된 성적을 올렸고, 올해는 압도적 활약으로 MVP를 따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신을 비롯해 메이저리그 구단도 영입에 나서 대쟁탈전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강력한 공격력을 갖춘 외야수를 물색해온 요미우리가 로하스를 후보에 올렸고, 강력한 러브콜로 설득에 성공했다고 과정을 전했다. 

아울러 요미우리는 센트럴리그 3연패와 2년 연속 일본시리즈 스윕패을 안겨준 소프트뱅크를 타도를 위해 큰 보강을 했다고 평가했다. 

'데일리스포츠'는 간사이 지방을 중심으로 한신 타이거즈를 집중 취재하는 매체이다. 그동안 한신은 로하스를 놓고 요미우리와 쟁탈전을 벌여왔다.

신문은 취재 과정에서 로하스가 요미우리와 계약에 합의했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보여 사실로 확인될 것인지 관심이다. 요미우리는 로하스를 잡기 위해 상당한 금액을 베팅했을 것으로 보인다. 

만일 로하스가 요미우리고 이적한다면 KT에게는 날벼락이다. 내년 시즌 공격력에서 커다란 누수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KT는 그동안 로하스의 메이저리그행과 일본행에 촉각을 곤두세워왔다.  /sunny@osen.co.kr
 

기사제공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