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로하스 가세’ 한신, 16년 만에 우승 찬스” 日 언론
2021.01.02 16:07:10

 

[OSEN=고척돔, 지형준 기자]



[OSEN=이종서 기자] “2005년 이후 리그 우승을 달성하는 시즌이 되지 않을까.”

일본 ‘아사히 신문’은 1일 일본 프로구단 순위를 예상했다.

센트럴리그에서는 한신 타이거스의 우승을 점쳤다. 매체는 “한신의 최고 장점은 투수진”이라며 “리그 최고의 구원투수 평균자책점 3.39를 자랑한 한신은 후지카와 큐지가 빠져도 갖춰져있다. 로베르토 수아레스와도 재계약을 했다. 선발진에서는 니시 유키, 아키야마 타쿠미, 아오야기 고요, 타카하시 하루토에 첸 웨인과 라울 알칸타라가 더해졌다”고 짚었다. 알칸타라는 2020년 시즌 KBO리그에서 두산 유니폼을 입고 20승을 거두면서 최고의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타선 역시 KBO리그 출신 덕을 톡톡히 볼 예정. 매체는 “오오야마 유스케, 치카모토 코지가 확실한 실적을 쌓았고, 한국에서 MVP에 오른 로하스와도 계약이 끝났다”고 설명했다. 로하스는 올 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3할4푼9리 47홈런 135타점을 기록하며 KBO 정규시즌 MVP에 올랐다.

매체는 “현재 전력이 저하되거나 정비중인 구단이 많은 가운데 2021년이 찬스”라며 “실책이 많았던 것을 개선하면 2005년 이래의 리그 우승을 완수하는 시즌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예측했다. 

한편 매체는 한신에 이어 요미우리 자이언츠, 히로시마 도요카프, 주니치 드래건스, 야쿠르트 스왈로스,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순으로 순위를 내다봤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