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 디포토 단장 러브콜'특임 코치로 시애틀 복귀하는 日 레전드
2021.01.13 21:47:17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지난해 현역 은퇴를 선언한 이와쿠마 히사시(39)가 코치로서 시애틀 매리너스에 복귀했다.

13일(한국 시간) 시애틀 구단은 "이번 스프링캠프부터 이와쿠마가 특임 코치로서 시애틀에 복귀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앞으로 이와쿠마는 제리 디포토 시애틀 단장을 보좌하면서 마이너리그부터 메이저리그까지 시애틀 투수 전반을 담당한다. 코치 외에도 노토 마나부 스카우트와 일본에서 스카우트 작업도 함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은퇴한 이와쿠마의 시애틀 복귀는 예정돼 있었다. 디포토 단장은 평소 이와쿠마의 태도와 능력을 높게 평가했고, 이와쿠마가 시애틀을 떠났던 2018년 말에도 코치직을 제안한 바 있다.

이와쿠마가 지난해 은퇴를 선언하자 디포토 단장은 다시 손을 내밀었고, 이와쿠마도 이번에는 거절하지 않았다.

2000년 일본프로야구(NPB) 킨테쓰 버팔로즈에서 데뷔한 이와쿠마는 2008년 사와무라상, 퍼시픽리그 MVP,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 등 굵직한 이력을 남기고, 2012년 시애틀에 입단했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간 꾸준히 시애틀의 선발 로테이션을 돌면서 통산 150경기 63승 39패, 883.2이닝 714탈삼진,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2013년에는 생애 첫 올스타 선정, 사이영상 3위, MVP 19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고, 2015년에는 노히트노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부상과 부진이 겹쳐 2019년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해 일본프로야구로 복귀했지만, 별다른 성적은 남기지 못하고 지난해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시애틀 매리너스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