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라쿠텐 복귀...스가노 8억 엔 넘어 최고액" 日언론
2021.01.27 20:01:33


 

[OSEN=이선호 기자] 메이저리그 일본인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3)가 일본에 복귀할 전망이다. 

'스포츠닛폰'은 라쿠텐에서 다나카에게 이미 조건을 제시했고 빠르면 이번 주중에 라쿠텐 복귀가 정해질 것이라고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메이저리그 다수의 팀이 관심을 갖고 있으나 코로나19 사태 확대로 인해 이적 시장이 조용하고 스프링캠프와 정규리그 개최도 불투명 상황이라고 친정 복귀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다나카에게 토론토 블로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LA 에인절스 등이 관심을 보였으나 협상이 구체화되지 않았다. 

일본으로 복귀할 경우 다나카의 대우 조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나카는 작년 뉴욕 양키스에서 2300만 달러(약 254억 원)를 받았다. 메이저리그에 잔류한다면 1300만 달러 안팎이 예상되고 있다. 

라쿠텐은 몸값이 높은 다나카의 복귀를 위해서 상당한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닛폰'은 포스팅을 신청했다 요미우리로 유턴한 스가노 도모유키의 8억 엔을 넘어 일본 최고액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나카는 2013년 24승을 거두며 창단 첫 리그 우승과 일본시리즈 우승을 안겼다. 당시 달았던 등번호 18번은 반영구결번 처리되었다. 다나카가 복귀하면 18번을 달고 친정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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