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루수 변신 승부수! 현역 연장 의지 "내셔널리그서 관심"
2021.02.07 12:19:46

[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추신수. /AFPBBNews=뉴스1


추신수(39)가 자신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1루수 변신을 시도한다.

미국 매체 '팬사이디드'의 로버트 머레이 기자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프리에이전트(FA) 외야수 추신수가 자신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1루수 훈련을 하고있다"고 전했다.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16시즌 동안 외야수 또는 지명타자로 뛰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코너 외야수로서 경쟁력이 점차 떨어졌다. 전문 지명타자로 뛰기에는 공격력이 조금 아쉽다는 평가다. 결국 수비가 필수다. 때문에 외야보다 수비 부담이 덜한 1루를 공략하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머레이 기자는 "추신수는 커리어 통산 우투수 상대 타율 0.289에 OPS(출루율+장타율) 0.883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몇몇 팀이 추신수에게 관심을 보이는 중"이라 전했다.

즉, 우투수 상대 스페셜리스트로 아직 가치가 충분하다는 이야기다.

추신수는 2020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계약이 끝났다. FA가 됐지만 아직 새로운 팀을 찾는 중이다. 1루수 포지션 변경을 시도할 정도로 현역 연장 의지가 강력한 만큼 마지막 계약을 따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MLB네트워크는 지난 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벤치 보강을 위해 추신스와 접촉했다"고 전했다.

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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