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3명' LAD, 선발진 랭킹 1위 탈환 "역대 최고 가능해"
2021.02.07 19:52:02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계약 소식을 알린 트레버 바우어. 다저스와 3년 1억 200만 달러에 합의했다. /사진=트레버 바우어 유튜브 캡처

트레버 바우어(30) 영입으로 상황이 역전됐다. LA 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제치고 선발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MLB.com은 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선발진 순위를 정했고, 다저스를 가장 위에 놨다. 2위가 샌디에이고다. 지난해 12월 당시 랭킹은 샌디에이고가 1위였으나 이제 뒤집혔다.

MLB.com이 전망한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으로 클레이튼 커쇼(33)-바우어-워커 뷸러(27)-훌리오 유리아스(25)-데이빗 프라이스(36)다.

기본적으로 강력한 선발진을 보유하고 있었다. 여기에 바우어를 3년 1억 200만 달러에 영입했다. 선발 5명 가운데 사이영상 수상자가 3명(커쇼·바우어·프라이스)이다.

MLB.com은 "역대 최고의 선발진이 될 수 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선발 평균자책점 1위(3.29)였던 다저스가 평균자책점 1위(1.73) 투수를 추가했다. 사이영상 출신 3명에 가능성이 높은 뷸러까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리아스 외에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도 대기중이다. 지난해 평균자책점을 보면 곤솔린이 2.31, 메이가 2.57이었다. 조시아 그레이, 미치 화이트라는 유망주도 있다. 이들은 다음 시즌에는 메이저에 모습을 보일 것이다"라며 다저스의 선수층에 호평을 남겼다.

2위로 밀린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 유-블레이크 스넬-디넬슨 라멧-조 머스그로브-크리스 패댁까지 5인 로테이션이다.

MLB.com은 "특별해졌다. 다저스에게 도전할 수 있을 만큼 선수들을 모았다. 1위에서 2위가 됐지만, 2위 또한 충분히 높은 평가다. 베테랑과 젊은 투수들의 조화가 좋다"라고 적었다.

3위는 뉴욕 메츠다. 제이콥 디그롬-카를로스 카라스코-마커스 스트로먼-조이 루케시-데이빗 피터슨-노아 신더가드까지 6명의 선발투수를 언급했다. 게릿 콜-코리 클루버-제임슨 타이욘-조던 몽고메리-도밍고 헤르만-데이비 가르시아가 있는 뉴욕 양키스가 4위다.

5위는 맥스 슈어저-패트릭 코빈-스티븐 스트라스버그-존 레스터-조 로스로 구성된 워싱턴 내셔널스가 이름을 올렸다.
 

기사제공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