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도전" 선언했는데...야마구치 슌, 토론토 40인 로스터 제외 '날벼락'
2021.02.11 22:44:50


[OSEN=이선호 기자] 토론토 블로제이스의 일본인투수 야마구치 슌(34)이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MLB.com은 토론토가 야마구치를 지명할당 조치를 통해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했다고 11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했다. 

야마구치는 2020시즌 토론토와 2년 계약으로 입단해 구원투수진에서 뛰었다. 17경기, 2승4패, 평균자책점 8.06을 기록했다.

야마구치는 이에따라 10일 이내에 영입의사를 표시한 구단이 없으면 토론토에 잔류해 마이너리그 강등하거나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야마구치는 10일 일본에서 미국으로 건너갔다. 겨우내 알찬 훈련을 통해 근육량을 45% 늘렸고 "선발진입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단 하룻만에 팀의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당하면서 두 번째 시즌은 힘겨운 출발을 하게 됐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