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순위] ‘커쇼와 뷸러 사이’ 류현진, MLB 랭킹 53위→OO위로 급상승.txt
2021.02.17 23:22:01

[OSEN=최규한 기자] 토론토 선발 류현진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길준영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3)이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 네트워크에서 선정한 메이저리그 톱100 선수에 포함됐다.

MLB 네트워크는 2021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톱100 선수를 차례로 공개하고 있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공개된 순위에서 3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53위에서 14계단이나 급상승했다.

지난 시즌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류현진은 계약 첫 해 12경기(67이닝)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로 활약하며 에이스다운 성적을 거뒀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는 3위에 오르며 2년 연속 사이영상 최종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류현진과 함께 2019년 LA 다저스 선발진을 이끌었던 선발투수들이 40위부터 38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40위에는 다저스의 미래 에이스 워커 뷸러가 위치했고, 38위는 다저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클레이튼 커쇼가 이름을 올렸다. 커쇼는 지난해 61위에서 3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뷸러는 29위에서 40위로 오히려 랭킹이 하락했다.

MLB 네트워크는 이날 21위까지 선수들을 공개했다. 애런 저지(양키스)가 21위로 공개된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고, 22위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23위 맷 채프먼(오클랜드), 24위 코리 시거(다저스), 25위 잰더 보가츠(보스턴) 등이 뒤를 이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