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출전 걱정無” 키움 외인타자 프레이타스, 드디어 입국일 확정
2021.02.28 18:01:32

[사진] 데이비드 프레이타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데이비드 프레이타스(31)의 입국 일정이 확정됐다. 

홍원기 감독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인터뷰에서 “프레이타스는 5일에 입국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2주 자가격리가 끝나면 19일 시범경기를 위해 부산으로 이동해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외국인타자 테일러 모터와 애디슨 러셀이 모두 실패한 키움은 신중하게 올 시즌 새로운 외국인타자를 물색했다. 그러다보니 계약이 늦어졌고 결국 지난 5일이 되서야 프레이타스와 계약에 합의했다. 

비자 발급 문제로 아직 한국에 입국하지 못한 프레이타스는 마침내 입국 일자가 확정되면서 구체적인 복귀 일정을 세울 수 있게 됐다. 키움은 오는 20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로 시범경기를 시작한다. 선수단은 하루 앞서 부산으로 이동하며 프레이타스 역시 부산에서 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다만 프레이타스가 곧바로 시범경기에 출전할지는 확실하지 않다. 홍원기 감독은 “곧바로 시범경기에 나갈 수 있을지 지금 판단하기는 힘들다. 자가격리 기간 어떻게 준비를 하느냐가 중요하다. 본인 의사도 중요하기 때문에 상황을 보고 결정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프레이타스의 개막전 출전은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홍원기 감독은 “기대했던대로 시범경기에 맞춰서 팀에 합류하게 됐기 때문에 개막전 출전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서두르지는 않고 몸 상태를 보면서 판단하겠다”라고 밝혔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