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고 있다” 보상선수 강승호-박계범, 김태형 감독 흡족
2021.03.06 13:14:28


[OSEN=창원, 조형래 기자] “잘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내야진 백업 시험대에 올라 있는 ‘보상선수 듀오’ 박계범과 강승호에 대해 호평을 내렸다.

박계범과 강승호는 모두 올해 팀을 떠난 프리에이전트 오재일(삼성), 최주환(SSG)의 보상 선수다. 이천 캠프부터 합류해서 김태형 감독을 비롯한 1군 코칭스태프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들은 이날 NC와의 연습경기에서도 키스톤 콤비로 호흡을 맞춘다. 강승호가 2루수, 박계범이 유격수다. 김태형 감독은 “아직 호흡을 논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면서도 “그동안 잘해왔던 선수들이고 1군 경험도 많다. 연습경기 2경기만 치렀지만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두산은 주전이자 베테랑 키스톤 콤비 김재호와 오재원이 빠져 있다. 김재호는 허리 통증으로 창원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고 오재원 역시 연습경기 중 왼쪽 발목에 타구를 맞아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 모두 서울로 이동했고 9일 다시 선수단에 합류한다. 이들의 대안으로 충분하다는 것이 현재 김태형 감독의 생각.

김 감독은 “현재 김재호와 오재원의 몸 상태가 안좋다. 시즌 중에도 이런 상황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시즌 때도 박계범과 강승호가 선발이든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