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슨스 151km 위력투+도태훈 3안타’ NC, 두산에 5-1 완승
2021.03.06 16:10:03

[OSEN=창원, 조형래 기자] NC 외국인 투수 웨스 파슨스 /jhrae@osen.co.kr


[OSEN=창원, 조형래 기자] 지난해 한국시리즈 이후 처음 만난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연습경기는 NC의 완승으로 끝났다.  

NC는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경기에서 5-1로 승리를 거뒀다. 

NC는 김준완(중견수) 도태훈(2루수) 노진혁(유격수) 강진성(1루수) 권희동(좌익수) 모창민(지명타자) 박준영(3루수) 박시원(우익수) 김태군(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외국인 투수 웨스 파슨스.

두산은 허경민(3루수) 정수빈(중견수) 박건우(우익수) 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 김민혁(1루수) 강승호(2루수) 박계범(유격수) 김인태(좌익수) 장승현(포수)이 먼저 출장한다. 함덕주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선취점을 뽑은 팀은 NC였다. NC는 1회말 1사 후 도태훈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강진성의 중전 안타로 기회를 이어갔고 2사 1,2루에서 권희동의 중전 적시타로 앞서갔다.

3회에는 선두타자 도태훈의 우전 안타와 2루 도루로 2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권희동의 볼넷 출루로 이어진 2사 1,2루에서 모창민의 우익수 앞에 뚝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로 2점 째를 뽑았다.

두산도 실점 이후 반격했다. 선두타자 김인태가 1볼에서 NC 신민혁의 2구 142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NC는 6회말 점수를 추가했다. 선두타자 박시원의 중전 안타, 윤형준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냈다. 최정원의 우전 안타 때 홈으로 쇄도하던 윤형준이 아웃됐지만 1사 2루 기회가 이어졌고 김주원의 1루수 땅볼 때 실책이 나와 1점을 추가했다. 김주원의 2루 도루로 계속된 1사 2루에서 김찬형이 좌중간 적시 2루타까지 터뜨리면서 3점 째를 추가했다. 5-1로 달아났다.

이후 경기는 별다른 변곡점 없이 마무리 됐다.

NC는 첫 실전 등판에 나선 파슨스가 2이닝 35구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최고 구속은 포심 151km, 투심 150km를 기록하면서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다. 무브먼트가 압권이었다. 뒤늦은 캠프 합류, 자가격리 여파가 무색할 정도로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정규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울러 타선에서는 2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한 도태훈이 3안타를 때려내며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두산은 선발 경쟁을 펼치고 있는 함덕주가 2이닝 35구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0km를 기록했다. 타선은 전체적으로 3안타에 그치며 침묵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