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살아남았다’ 텍사스,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10명 마이너행 통보
2021.03.13 08:12:27


[OSEN=한용섭 기자] 양현종(텍사스)이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 1차 정리 명단에서 살아남았다. 

존 블레이크 텍사스 부사장(홍보 담당)은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캠프 초청 선수들의 마이너리그 이동 소식을 전했다. 

그에 따르면, 10명의 논 로스터 선수가 마이너리그 그룹으로 내려갔다. 한스 크루즈, 저스틴 포스큐, 존 영, 페네리 오수나, 알렉스 스피스, 버바 톰슨, 스틸 워커, 데이비스 웬델, 맷 와틀리. 그리고 토미 존 서저리에서 회복중인 저스틴 앤더슨도 마이너리그 재활 그룹으로 내려갔다. 

또 로스터에 포함돼 있던 셰튼 아포스텔은 마이너리그 라운드 락으로 이관됐고, A.J. 알렉시, 데이비드 가르시아, 예리 로드리게스는 마이너리그 프리스코로 이관됐다. 

초청 선수로 캠프에 참가 중인 양현종은 마이너리그행 명단에 포함되지 않고 캠프에 잔류했다. 

텍사스는 1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를 치른다. 블레이크 부사장은 "선발 투수로 조던 라일스가 등판하고 이후 콜리 알라드, 닉 빈센트, 샘 가비글리오, 헌터 우드가 차례로 나서 9이닝을 던진다"고 전했다. 

또 이날 텍사스는 화이트삭스와 B게임을 갖는다. 오히려 주전 타자들이 B경기에 대거 출장하고, 투수도 카일 깁슨과 데인 더닝이 3이닝씩 던질 계획이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앞서 양현종이 13일 또는 14일 시범경기에 등판한다고 밝혔다. 14일 경기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