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타주 홈런포’ SD, OAK에 4-5 역전패…'타율 0.125' 김하성은 휴식
2021.03.13 08:24:43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0)가 복귀전에서 홈런을 터뜨렸지만 팀은 역전패했다. 김하성은 하루 휴식을 취했다. 

샌디에이고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 위치한 호호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5로 패했다. 

독감으로 인해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타티스 주니어는 복귀전부터 홈런포를 가동하며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으로 활약했다. 유망주 CJ 에이브람스 역시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선발투수 크리스 패댁은 3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에반 밀러가 1이닝 3실점으로 무너지며 팀 승리를 날렸다.

이날 경기에 나오지 않은 김하성은 8경기 타율 1할2푼5리(16타수 2안타) OPS .388을 기록중이다.

샌디에이고는 1회초 선두타자 타티스 주니어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오클랜드는 3회말 채드 핀더의 2루타에 이어서 카를로스 페레스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6회초 에이브람스가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면서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오클랜드는 6회말 프랭크 스윈들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7회말에는 1사 3루 찬스에서 에드윈 디아스의 땅볼 타구에 한 점을 만회했고 이어진 2사 2, 3루에서는 버디 리드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5-4 역전에 성공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