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시범경기 1할대 타율에도 NL 신인왕 후보 ○위 전망
2021.03.25 20:40:35

 

김하성이 타격훈련을 위해 그라운드로 이동하고 있다. /lsboo@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 5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메이저리그 신인왕 후보를 선정했고 김하성은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 가운데 5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김하성이 어느 타순에 배치될지 알 수 없지만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며 "파워가 뛰어나고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할 수 있고 도루 능력도 갖췄다"고 평가했다. 

김하성은 시범경기에서 2루수, 3루수, 유격수 등 내야 뿐만 아니라 2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좌익수로 선발 출장하는 등 외야까지 수비 범위를 넓혔다. 'MLB.com' 또한 김하성의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을 높이 샀다. 

또 "김하성은 타율 2할7푼5리 15홈런 15도루 출루율 3할5푼 장타율 4할5푼 정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하성은 시범경기 타율 1할4푼3리에 불과하나 24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2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는 등 점차 적응하는 모습이다.

한편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의 팀 동료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랜디 아로자레나(외야수)가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후보 1위에 등극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키브라이언 헤이즈(내야수)가 내셔널리그 후보 가운데 가장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