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리포트] '지속적인 체크 필요' 헤드샷 부상 마차도 검진 결과.txt
2021.04.06 21:31:54

[OSEN=창원, 민경훈 기자]3회초 1사 롯데 마차도가 NC 선발 송명기가 던진 볼에 머리를 맞고 있다./rumi@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강속구에 머리를 맞고 쓰러진 딕슨 마차도(롯데)가 병원 검진을 받았다. 골절이나 출혈은 없지만 지속적인 체크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마차도는 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 3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투수 송명기의 4구째 145km 직구에 헬멧을 맞고 쓰러졌다. 

사구 충격으로 마차도는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며 고통을 호소했다. 의료진이 마차도의 상태를 체크했고, 그라운드에 구급차가 들어왔다. 마차도를 싣고 성균관대학교삼성창원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롯데 구단에 따르면 마차도는 병원 도착과 함께 발열 체크 결과 고열 증세를 보였다.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음성 결과를 확인한 뒤 의사 진료를 진행했다. 

CT 촬영 및 X-레이 검사 결과 골절이나 출혈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타박 부위 내측 공간(이마굴, frontal sinus)에 추후 출혈이나 미세골절, 신경손상 가능성이 있어 내일(7일) 포함 지속적인 체크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에 따라 당분간 마차도의 전열 이탈이 불갈피하게 됐다. 롯데로선 큰 악재다.  /waw@osen.co.kr

 

[OSEN=창원, 민경훈 기자]3회초 1사 롯데 마차도가 NC 선발 송명기가 던진 볼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