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스윙 안했는데 스낫? 진기한 장면에 타자도 투·포수도 '당황' | |
2021.04.12 19:23:13 | |
[스타뉴스 신화섭 기자]
라쿠텐 포수 오오타(왼쪽)가 스트라이크로 들어온 투구를 잡았다 떨어뜨리고 있다. 타자 이마미야는 스윙 없이 공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일본 풀카운트 영상 캡처
타자가 제3스트라이크에 헛스윙을 하지 않고 1루로 뛰어나가는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이하 스낫)'이 가능할까.
소프트뱅크 이마미야(왼쪽)가 뒤늦게 1루로 뛰어나가는 가운데, 라쿠텐 포수 오오타(가운데)는 여전히 주변을 두리번대고 있고 투수 하야카와가 공을 잡으러 달려가고 있다. /사진=일본 풀카운트 영상 캡처
매체는 "제3스트라이크가 선고됐을 때 포수가 투구를 완전 포구하지 못하면 1루 진루를 시도할 수 있다. 세 번째 스트라이크가 헛스윙일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KBO 공식야구규칙에도 5.05 '타자가 주자가 되는 경우' 조항에 '(A) 주자가 1루에 없을 때, (B) 주자가 1루에 있더라도 2아웃일 때, 포수가 제3스트라이크로 선언된 투구를 잡지 못하였을 경우'가 명시돼 있다. 즉, 세 번째 스트라이크 때 헛스윙을 하지 않더라도 '스낫' 상황이 돼 타자가 주자로 바뀌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