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어 만루포-루친스키 2승' NC, 한화에 9-1 완승
2021.04.16 22:13:07

[OSEN=창원, 민경훈 기자] NC 알테어가 홈런을 날리고 있다./rumi@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NC가 외국인 선수들의 투타 활약으로 한화를 눌렀다. 

NC는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를 9-1 완승으로 장식했다. 선발 드류 루친스키가 6이닝 1실점으로 2승째를 올렸고, 애런 알테어는 만루 홈런 포함 5타점을 폭발했다. 

NC는 시즌 7승4패로 2위를 지켰고, 2연패를 당한 한화는 4승7패가 돼 단독 10위로 떨어졌다. 

NC 선발 루친스키의 호투가 빛났다. 6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도 1.59로 낮추며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다. 

타선에선 알테어가 터졌다. 1회 1사 만루에서 2루 땅볼로 팀의 선취점을 만들어낸 알테어는 권희동의 투런 홈런으로 3-1 리드를 잡은 6회 2사 만루에서 한화 구원 김진영에게 중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30m, 시즌 6호 홈런. 이 부문 단독 1위를 굳건히 했다. 

알테어가 2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한 가운데 박민우가 2안타 2득점, 양의지가 2안타 2타점으로 NC 승리를 뒷받침했다. 

한화는 선발 장시환이 4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안았다. 장운호와 임종찬이 2안타씩 멀티히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