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이대선 기자]롯데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9-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시즌 5승6패를 마크했다. 2연패를 끊었다. 삼성은 6승6패로 승률이 다시 5할로 내려앉았다.경기 종료 후 롯데 허문회 감독이 지성준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포기하지 말라고 말해줬다."
롯데 자이언츠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동을 단행했다. 이날 롯데는 포수 지시완과 투수 김건국이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외야수 강로한, 투수 서준원이 등록이 됐다.
롯데는 이제 3인 포수 체제를 포기하고 2인 포수 체제로 운영한다. 개막 엔트리부터 포함되어 있던 포수 지시완은 올 시즌 5경기 4타수 1안타 1타점, 14⅔이닝의 수비를 소화하고 1군에서 말소됐다.
대신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3할1푼3리(16타수 5안타) 1홈런 4타점 8볼넷 OPS 1.175의 기록을 남긴 강로한이 엔트리에 등록됐다. 특히 강로한은 5경기 중 4경기에서 볼넷 2개씩을 얻어내며 출루율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허문회 감독은 "강로한이 일단 퓨처스에서 기록이 좋았고 빠른 발을 가진 선수를 추가하려고 했다"면서 퓨처스로 내려간 지시완에 대해서는 "부족한 점을 좀 더 보완하고 포기하지 말라고 말해줬다. 기록이 좋으면 언제든지 콜업할 수 있다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이날 롯데는 콜업된 강로한이 선발 출장하고 포수로는 강태율이 나선다. 선발 라인업은 안치홍(2루수) 손아섭(우익수) 전준우(좌익수) 이대호(지명타자) 정훈(1루수) 마차도(유격수) 한동희(3루수) 강태율(포수) 강로한(중견수)로 꾸려졌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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