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부상자 명단 등재...류현진, 완전 복귀 위해 한 차례 등판 거른다
2021.04.29 08:20:07

[OSEN=최규한 기자] 토론토 류현진. /dreamer@osen.co.kr



[OSEN=LA, 이사부 통신원] 토론토의 류현진이 한 차례 선발 등판을 거른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29일(한국시간) TD 볼파크에서 벌어지는 워싱턴과의 경기를 앞두고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선발을 한 차례 건너 뛰며 다음 주에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토론토는 오는 5월 1일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는 로이 래비가 선발로 나서고 류현진이 예상됐던 2일 경기는 불펜데이로 치를 전망이다.

류현진이 이번 주말 등판을 한 차례 건너 뛰게 되면 오는 5월 7일 오클랜드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지난 26일 탬파베이와의 원정 경기서 등판 도중 오른쪽 엉덩이의 이상을 느끼고 스스로 마운드를 내려왔던 류현진은 경미하기 때문에 등판을 건너뛰지도, 부상자명단에 오를 일도 없다고 했지만 류현진 자신과 몬토요 감독은 만일을 대비해 후자를 택했다.

몬토요 감독은 이번 시즌 류현진뿐 아니라 모든 선수에게 부상에서 돌아올 때는 완전해질 때까지 시간을 충분히 주고 있다.

토론토는 등판을 건너뛰게 된 류현진을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렸다. 등재 날짜도 지난 27일로 해 오는 5월 7일에는 등판이 가능하도록 했다.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