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불운] "1년후에나 복귀 가능" 테임즈 씁쓸한 귀국, NPB 폭격 꿈도 좌절
2021.04.29 19:59:45


[OSEN=이선호 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 에릭 테임즈(35)가 수술을 위해 미국으로 돌아간다.

'스포츠호치'는 테임즈가 조만간 미국으로 귀국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29일 보도했다. 

테임즈는 지난 27일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경기에 출전해 1군에 데뷔했으나 3회 수비도중 오른쪽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했다. 타구를 잡기위해 점프를 하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생긴 부상이었다. 

코로나19 사태로 뒤늦게 입국했다. 2주간의 자가격리와 2군 조정기간을 거쳐 드디어 데뷔전을 가졌으나 3이닝 만에 부상으로 이탈했다. 

테임즈는 목발을 하고 28일 진구구장에 나와 하라 다쓰노리 감독과 인사하고 훈련을 지켜보였다. 

신문은 아킬레스건 부상의 재활 사례를 들어, 약 1년간의 시간이 필요해 장기 이탈이 확정적이라고 예상했다. 

테임즈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120만 달러에 요미우리에 입단했다. 다년 계약이 아니라면 사실상 요미우리와 재계약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야심찼던 NPB 폭격의 꿈도 끝났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