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맞대결] ‘어린이날 빅매치 성사’ 김광현, 다음 상대는 ML 최고투수.txt
2021.05.02 11:19:29

 

[사진]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왼쪽),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32)이 어린이날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김광현을 예고했다.

김광현은 올 시즌 3경기(13⅔이닝) 1승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중이다. 지난달 30일 필라델피아전에서 시즌 첫 승을 따낸 김광현은 이번에는 엄청난 거물을 만난다. 

메츠는 5일 선발투수로 제이콥 디그롬을 예고했다. 디그롬은 올 시즌 5경기(35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0.51을 기록중인 특급 에이스다. 2014년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수상했고 2018년과 2019년에는 2년 연속 사이영상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도 12경기(68이닝) 4승 2패 평균자책점 2.38로 활약하며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올랐다. 

당초 디그롬은 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4일 경기에 등판할 차례였다. 하지만 메츠가 최근 많은 이닝을 소화한 디그롬에게 하루 추가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고 그 때문에 '김광현 vs 디그롬'이라는 초대형 매치가 성사됐다.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최고의 에이스를 상대로 어린이날 한국팬들에게 즐거운 소식을 전해줄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