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대타 출전 무안타 '타율 0.216'...SD, SF전 1-7 패배, 3연승 마감
2021.05.03 11:38:34

[사진] 뉴시스


[OSEN=길준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4연승에 실패했다. 김하성(25)은 대타로 나섰지만 침묵했다.

샌디에이고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1-7로 패했다.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볼넷 6실점(5자책)으로 부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했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김하성은 지난달 29일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한 이후 3경기 만에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지만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2할1푼6리(51타수 11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케빈 가우즈먼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말 타티스 주니어의 솔로홈런으로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초 선두타자 커트 카살리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가우즈먼의 번트타구에 투수 머스그로브의 실책이 나오면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토미 라스텔라의 1타점 적시타와 마이크 터치맨의 스리런홈런이 터지면서 4-1로 경기를 뒤집었다.

5회 샌프란시스코는 투수 가우즈먼이 안타로 출루했고 라스텔라가 1타점 3루타를 날렸다. 터치맨은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윌머 플로레스가 땅볼타구로 타점을 올렸다. 9회에는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9회말 2사에서는 김하성이 대타로 나섰지만 유격수 뜬공으로 잡히며 경기가 끝났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