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의 쓴맛 제대로 보여줬던 18년 전 어린이날 레전드 진흙탕 경기.jpg
2022.05.05 18:16:00

2004년 5월 5일 어린이날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KIA 타이거즈 경기. 한화가 2회 초까지 7-2로 앞서다가 3회말 KIA가 대거 7득점하며 7-11로 역전. 4회 나란히 3점씩 뽑고 6회 KIA가 1점을 추가하며 승부는 KIA쪽으로 기우는 듯했지만 한화가 7, 8, 9회 5점을 뽑으며 기어코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 ㄷㄷ 결국 KBO리그 역대 최다 득점 무승부라는 신기록을 쓰고 양팀 어린이 팬들에게 야구의 쓴맛을 제대로 알려준 레전드 경기. 2004시즌에는 경기 시작 후 4시간이 지나면  연장전에 들어갈 수 없었던 규정덕분에(?) 그나마 경기가 끝나서 다행이지 아니었으면 연장전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출처=스탯티즈, 야구공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