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홈런→10타석 무안타...콜업 대기 로하스, 2군은 재미없나?
2021.05.07 20:52:27

[사진] 한신 타이거즈 구단 트위터.


[OSEN=이선호 기자] 한신 타이거즈로 이적한 멜 로하수 주니어(30)가 2군 실전에서 3경기 연속  침묵했다.  

로하스는 7일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나루오하마구장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웨스턴리그 홈경기에 출전해 볼넷 2개를 골랐고, 1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3번 좌익수로 나선 로하스는 1회와 3회는 볼넷을 얻어내는 선구안을 과시했다. 5회는 떨어지는 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4번의 수비 기회는 무난하게 처리했고, 6회 수비부터 바뀌었다. 

로하스는 2일 히로시마와 2군을 상대로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렸다. 그러나 이후 10타석 연속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자가격리과 훈련을 마치고 본격실전에 치르며 승격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 한신은 1군 외국인 엔트리 5명을 모두 사용하고 있다. 타자 가운데 제리 샌즈와 제프리 마르테가 굳건히 버티고 있다.

'스포츠닛폰'는 다른 외국인 선수의 상태와 동향에 따라 1군 승격여부가 결정된다면서도 빠르면 이번 주말 데뷔전을 가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라울 알칸타라는 첫 실전에 나섰다. 5이닝 동안 86구를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5회 2사 만루 위기까지 몰렸으나 실점을 막았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