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근황] ‘2020시즌 MVP’ 로하스, 日 데뷔전 4타수 무안타 침묵
2021.05.08 18:17:07

 

[사진] 한신 타이거즈 멜 로하스 주니어. / 한신 타이거즈 구단 트위터 캡쳐



[OSEN=길준영 기자] 한신 타이거즈 멜 로하스 주니어(30)가 일본프로야구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로하스는 8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KBO리그 KT 위즈에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활약한 로하스는 통산 511경기 타율 3할2푼1리(1971타수 633안타) 132홈런 409타점 OPS .980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140경기 타율 3할4푼9리(550타수 192안타) 47홈런 135타점 OPS 1.095으로 활약하며 리그 MVP를 수상했다.

올 시즌 한신과 계약하며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한 로하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 때문에 일본 입국이 늦어졌다. 지난달 4일 마침내 일본 땅을 밟은 로하스는 19일 입단 기자회견을 가진 뒤 2군에서 타격감을 조율했다.

데뷔전 성적을 아쉬웠다. 2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로하스는 2루수 병살타를 쳤다. 팀이 1-0으로 앞선 4회 2사 1, 2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 1사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한 로하스는 8회 2사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경기는 한신이 4-1로 승리했다. 2019년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하며 타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던 제리 샌즈는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