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조기강판' 아리하라 3⅔이닝 5실점...TEX, 접전 끝 SEA 9-8 진땀승
2021.05.09 20:40:46

[사진] 텍사스 조이 갈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접전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

텍사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서 9-8로 이겼다. 홈런 3방씩 주고 받는 등 팽팽한 승부 끝에 웃었다. 

선발 등판한 아리하라 고헤이가 1회초 무사 만루 위기에 몰리고 수비 도움까지 받지 못하며 2실점을 했다. 2회에는 첫 타자 무어에게 내야안타를 내준 뒤 화이트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을 얻어맞았다.

리드를 뺏긴 텍사스는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갈로가 추격의 솔로포를 터뜨렸다. 4회초 두 번째 투수 콜비 알라드가 화이트에게 적시타를 허용하자 4회말에는 갈로의 2점 홈런과 카이너-팔레파의 적시타로 4-5로 쫓아갔다.

텍사스는 6회말에 전세를 뒤집었다. 카이너-팔레파의 2타점 역전 적시타가 터졌다. 하지만 7회초 시거에게 솔로포, 8회에는 토렌스에게 우월 솔로포를 허용하면서 다시 경기가 뒤집혔다.

텍사스는 8회말 첫 타자 가르시아의 솔로 홈런과 하임의 적시타 포함 3점을 뽑아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9-7로 앞선 텍사스는 9회초 크로포드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1점 차로 쫓겼지만 2루 주자 루이스의 추가 진루를 막으며 간신히 이겼다.

선발 아리하라 고헤이는 3⅔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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