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경기 연속 안타+2호 도루까지... '타율 0.197'
2021.05.13 08:39:52

샌디에이고 김하성. /AFPBBNews=뉴스1

 

샌디에이고 파드리그 김하성(26)이 이틀 연속 안타를 쳤다. 시즌 2번째 도루도 성공했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더블헤더 1차전에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이날 안타를 추가하면서 시즌 타율은 0.191에서 0.197로 소폭 상승했다.

그는 2회 첫 타석부터 안타로 출루했다. 빗맞은 땅볼 타구를 유격수가 잡지 못하면서 내야 안타로 기록됐다. 이어 2루 도루에도 성공해 지난달 17일 LA 다저스전 이후 26일 만의 시즌 두 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그러나 김하성은 5회 무사 1루에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선 상대 선발 존 그레이의 낮은 슬라이더에 루킹 삼진을 당했고, 6회 1사 1, 2루 상황에선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샌디에이고 선발로 나선 다르빗슈는 4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지만, 4회말 타석에서 교체되면서 시즌 4승 도전엔 실패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08.

샌디에이고는 6회 빅토르 카라티니의 역전 만루홈런을 앞세워 콜로라도를 5-3으로 제압했다.

김명석 기자 cle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