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부선' 삼성, 원태인 완벽투 앞세워 수원 악몽 탈출...4-0 완승
2021.05.13 21:48:41

[OSEN=부산, 이대선 기자] 18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무사에서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이 역투하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수원, 손찬익 기자] 삼성이 수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감했다. 

삼성은 13일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원태인의 완벽투를 앞세워 4-0으로 이겼다. 원태인은 시즌 6승째를 거뒀다. 

삼성은 박해민-구자욱-피렐라-오재일-강민호-강한울-송준석-김지찬-김상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KT는 조용호-김민혁-강백호-배정대-알몬테-김병희-신본기-이홍구-심우준 등 타순에 변화를 줬다. 

이날 경기는 양팀 선발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0의 균형을 깬 건 삼성이었다. 5회 김지찬의 좌전 안타, 김상수의 볼넷에 이어 박해민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구자욱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 때 3루 주자 김지찬이 리터치에 성공했다. 1-0. 

삼성은 8회 1사 만루서 상대 실책과 김지찬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2점 더 달아났다. 9회 피렐라의 우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반면 KT는 5회 2사 만루를 비롯한 득점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7이닝 5피안타 4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시즌 6승째를 거뒀다. 지난달 13일 대구 한화전 이후 6연승 질주. 박해민과 피렐라는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KT 선발 데스파이네는 6이닝 2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3패째.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