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1회부터 팀 홈런 1위의 가공할 파괴력을 뽐냈다.
0-2로 뒤진 NC는 1회 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권희동이 상대 선발 김유신의 3구 136km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벼락같은 솔로포를 쏘아올렸다(비거리 105m).
이어서 지난 2경기 휴식을 취하며 피렐라의 추격을 허용했던 알테어가 시즌 12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알테어는 김유신의 6구 122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겨버렸다(비거리 115m).
권희동과 알테어의 홈런을 앞세운 NC는 2회 현재 4-2로 경기를 리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