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된 '리빙 레전드' 알버트 푸홀스, 다저스와 전격 계약 합의
2021.05.16 07:28:35

[사진] LA 에인절스에서 뛰던 알버트 푸홀스.ⓒ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LA, 이사부 통신원] LA에서 방출된 메이저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알버트 푸홀스(41)가 그다지 멀리 이사를 가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LA 타임즈는 1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LA 다저스가 자유계약선수(FA)가 된 푸홀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아직 다저스의 공식 발표는 없지만 MLB닷컴 등 야구 전문 언론들은 푸홀스와 다저스의 계약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푸홀스는 지난주 전격적으로 에인절스에서 양도지명됐고, 웨이버 공시도 모두 끝나 다저스와의 계약에는 아무런 걸림돌이 없다. 알버트는 이번 시즌 에인절스로부터 30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돼 있는데 다저스는 푸홀스가 뛰는 기간의 최저 연봉만 지급하면 되고 나머지는 모두 에인절스가 책임진다.

가장 확실한 미래의 명예의 전당 멤버로 평가받고 있는 푸홀스는 이번 시즌 시즌 24경기 타율 0.198 5홈런 12타점 OPS .622를 기록하고 있었다.

푸홀스가 방출된 뒤 그의 전 소속팀이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그의 차기 행선지로 가장 유력했으나 뜻밖으로 다저스가 푸홀스를 영입했다.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