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클루버, 개인 통산 첫 노히트노런 달성…양현종, 시즌 첫 패전
2021.05.20 11:38:19

[사진] 20일(한국시간)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뉴욕 양키스 코리 클루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뉴욕 양키스 코리 클루버(35)에게 노히트노런을 당했다.

텍사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선발투수 양현종은 5⅓이닝 3피안타 2탈삼진 4볼넷 2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38을 유지했고 데뷔 최다 이닝과 투구수 기록을 경신하며 역투를 펼쳤지만 선발 맞대결 상대가 너무 강했다.

양키스 선발투수 코리 클루버는 9이닝 9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로 개인 통산 첫 노히트노런을 달성하며 시즌 4승을 챙겼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6번째 노히트노런이며 역대 311번째 노히터 기록이다. 양키스에서는 역대 12번째로 1999년 데이빗 콘 이후 첫 노히터다.

양현종과 클루버는 5회까지 무실점으로 타선을 틀어막으며 치열한 투수전을 벌였다.


[사진] 양현종 2021/ 5/ 20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키스는 6회초 선두타자 카일 히가시오카가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고 타일러 웨이드가 1타점 3루타를 날리면서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DJ 르메이휴는 1타점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클루버는 9회까지 텍사스 타선을 압도하며 노히트노런을 완성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