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버릇 개 못준다' 세번째 불륜 걸린 日 지바 롯데 막장 베테랑.txt
2021.05.22 03:18:12

(사진 출처=zakzak.co.jp)

 

[OSEN=이선호 기자]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의 베테랑 외야수 기요타 이쿠히로(35)가 세 번재 불륜 소동을 일으켜 눈총을 받고 있다. 

일본 주간지 '프라이데이'는 21일 발매된 최근호에 기요타가 최근 징계에서 복귀하자마자 또 불륜 데이트를 했다는 기사를 밀회 장면을 담긴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프라이데이'는 일본 유명인들의 은밀한 사생활을 파헤치는 파파라치 기사를 게재하는 잡지로 잘 알려져 있다. 

기요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9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따르지 않고  불륜상대와 밀회를 했던 것이 밝혀졌다. 당시 상대 여성에게서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 밀접 접촉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입막음을 시도하려다 들통났다.

구단으로부터 지난 1월 무기한 근신 처분을 받았다. 그런데 이번에도 징계가 해제되자마자 또 다른 상대와 밀회를 즐기는 장면이 포착됐다.

기요타는 지난 2015년 10월에 첫 번째 불륜이 발각되어 커다란 논란을 일으켰다. 이번까지 밝혀진 것만으로 세 번째 불륜 소동이다. 구단 안팎에서 엄벌에 처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도쿄 스포츠'는 "작년 소동으로 롯데 선수들이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인망이 두텁지도 않아 꺼리고 있다. 빨리 팀과 인연을 끊기 바라고 있다. 언제 다시 불똥이 튈지 모른다"는 구단 관계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신문은 기요다가 젊은 투수 사사키 로키(20)가 1군에 데뷔하고, 팀 성적(3위)도 좋아지고 있는 와중에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무신경한 행동을 했다고 꼬집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