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첫 3루타’ 김하성, 5G 연속 안타 행진…시즌 타율 .214
2021.05.24 09:27:02

[사진] 24일(한국시간) 수비를 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샌디에이고 김하성(25)이 메이저리그 첫 3루타를 날리며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8번 3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시애틀 선발투수 저스틴 던의 2구째 시속 94.4마일(151.9km) 포심을 타격했지만 3루수 뜬공으로 잡혔다. 5회 1사 1루에서는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 2사 2루에서  JT 차고이스와 8구 승부를 벌였지만 8구째 87마일(140.0km) 슬라이더에 방망이가 헛돌아가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 무사 1루에서는 와이트 밀스의 초구 90.8마일(146.1km) 싱커를 받아쳐 1타점 3루타를 날렸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3루타다.

김하성은 5경기 연속 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2할1푼4리(103타수 22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3타수 3안타 2홈런 6타점 3득점으로 활약하며 9-2로 승리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