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26일 LAA전 선발 확정…'재대결' 오타니 잡으면 첫 승 보인다
2021.05.25 10:56:03

[사진]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이 세 번째 선발등판에 나선다.

텍사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양현종을 예고했다. 최근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양현종은 이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리에 도전한다. 

양현종은 올 시즌 5경기(21⅓이닝) 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중이다. 에인절스와는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만났고 4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앤드류 히니를 선발투수로 예고하면서 오타니 쇼헤이와의 선발 맞대결은 무산됐다. 하지만 오타니가 타자로 출전할 가능성이 커 투타 맞대결은 다시 한 번 성사될 전망이다. 양현종의 데뷔전에서는 오타니가 센스있는 3루 방면 번트로 안타를 만들었다.

에인절스 선발투수 히니는 올 시즌 8경기(39이닝) 1승 3패 평균자책점 5.31로 부진하다. 또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인 마이크 트라웃도 현재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태다. 양현종이 지금까지 보여준대로 긴 이닝을 잘 끌어준다면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도 충분히 노려볼만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