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208↓' 김하성, 밀워키전 4타수 무안타 침묵…팀은 3-5 패배
2021.05.25 11:57:33

[사진]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간) 밀워키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 행진을 더 길게 이어가지 못했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스와 원정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도 종전 2할1푼4리에서 2할6리(56타수 11안타)로 떨어졌다. 

팀이 0-0으로 맞선 2회초 2사 이후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 우드러프를 만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1사 이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드러프의 4구째 슬라이더를 지켜보며 삼진을 당했다.

팀이 0-5로 끌려가던 8회 1사 이후 세 번째 타석에서 김하성은 바뀐 투수 박스버거의 3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때렸지만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전날(2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3루타를 때리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던 김하성은 이날 더는 안타 생산 기회를 얻지 못하고 팀의 2-5 패배를 받아들이게 됐다. 

샌디에이고는 9회초 첫 타자 프로파가 볼넷을 고르고 팜이 왼쪽 담장을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1사 2루 찬스에서 호스머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2점 차까지 쫓아갔다. 

마이어스가 볼넷을 골라 1사 1, 2루 기회를 이어간 샌디에이고. 하지만 놀라가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김하성이 좌익수 뜬공에 그치면서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