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등판한 신더가드 날벼락, 수술 팔꿈치 또 통증 1이닝만에 교체
2021.05.27 02:16:56

[사진] 뉴욕 메츠 노아 신더가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뉴욕 메츠 노아 신더가드(28)가 재활등판에서 1이닝 만에 교체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6일(한국시간) “지난 3월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신더가드가 하이싱글A 세인트루시와의 재활등판에서 팔꿈치 통증을 느껴 1이닝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수술을 받은 곳과 같은 부위”라고 전했다.

최고 시속 160km가 넘는 강속구를 자랑하는 신더가드는 메이저리그 통산 5시즌 119경기(716이닝) 47승 30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한 선발투수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로 시즌 개막이 연기되자 토미 존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수술 후 재활 막바지 단계에 들어간 신더가드는 지난 20일 4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등판에서도 4이닝을 소화하면서 차근차근 투구수와 이닝을 늘려나갈 계획이었지만 팔꿈치 통증을 느끼면서 모든 계획이 어그러졌다.

MLB.com은 “당시 경기에 있던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등판에서 97마일(156km)까지 나왔던 구속은 80마일 중반대까지 떨어졌다”면서 신더가드의 부상이 심각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이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카를로스 카라스코, 타이후안 워커 등 여전히 많은 선발투수들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메츠에게 신더가드의 소식은 더 뼈아프게 다가올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