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203↓' 김하성, 밀워키전 4타수 무안타 침묵…팀은 5-6 패배
2021.05.28 06:58:17

[OSEN=이사부 통신원]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28일(한국시간) 밀워키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lsboo@osen.co.kr


[OSEN=홍지수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최근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오르던 타율도 다시 떨어졌다.

김하성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3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1푼1리에서 2할3리(120타수 24안타)가 됐다.

팀이 0-0으로 맞선 3회초 1사 이후 누상에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밀워키 선발투수 아드리안 하우저의 5구째 싱커에 방망이를 돌렸지만 3루수 쪽 땅볼에 그쳤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 이후 하우저의 초구를 노렸고, 상대 3루수 실책으로 나갔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 진루는 하지 못했다.

김하성이 두 번의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고, 팀은 5회말 윌리 아다메스에게 적시타를 내주는 등 2실점을 했다.

샌디에이고는 6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2사 1루에서 타티스 주니어가 좌전 적시 2루타를 때렸고 그 다음 타석에 들어선 호스머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팀이 3-2로 앞선 7회초 1사 이후 세 번째 타석에서 트레버 리차드의 7구째 체인지업에 방망이가 헛돌며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7회말 3-5 역전을 허용했지만, 8회초 타티스 주니어와 마차도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김하성은 5-5로 팽팡하게 맞선 9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조시 헤이더의 5구째 슬라이더에 타격했지만 2루수 뜬공에 그쳤다.

연장 10회초 무사 2루에서 시작된 승부치기에서 점수를 뽑지 못한 샌디에이고. 연장 10회말 무사 2루에서 히우라에게 보내기 번트를 내주고 1사 3루에서 우리아스는 우익수 뜬공으로 막았지만 브래들리에게 우익수 쪽 안타를 허용하면서 5-6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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