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가 백투백 홈런으로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SSG 오태곤과 제이미 로맥은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1번 좌익수,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0-1로 뒤진 2회말 2사 만루서 오태곤이 구준범에게 볼카운트 2S서 3구 체인지업을 밀어쳐 우월 만루포를 쳤다. 시즌 4호. 오태곤의 만루홈런은 KT 위즈 시절이었던 2018년 8월 10일 수원 두산전 이후 1027일만이다. 로맥은 구준범의 초구 패스트볼을 비슷한 코스로 밀어쳐 우월 솔로포를 쳤다. 시즌 10호. KBO리그에 입성한 2017년부터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제이 데이비스(7년), 틸슨 브리또(6년), 타이론 우즈(5년), 클리프 브룸바(5년)에 이어 외국인타자 통산 다섯 번째이자 KBO리그 역대 66번째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