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박세혁, 안와골절 이후 첫 포수 출장...퓨처스 5이닝 소화
2021.06.02 20:45:04

[OSEN=잠실, 이대선 기자]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2회초 2사 2루에서 두산 포수 박세혁이 삼성 이원석을 파울플라이로 처리하고 미란다를 향해 손짓을 하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창원, 조형래 기자] 두산 베어스 포수 박세혁이 안와골절 부상 이후 처음으로 포수 마스크를 썼다.

박세혁은 2일 이천베어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2번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4타석을 소화했고 3타수 1안타 2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포수 마스크를 쓰고는 5이닝을 소화했다.

첫 번째 타석에서는 무사 1루에서 우측 방면 2루타를 때려내며 타점을 올렸다. 무사 만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며 타점을 추가했다. 그리고 세 번째 타석과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박세혁은 지난 4월 16일 잠실 LG전 김대유의 투구에 얼굴을 맞았다. 안와골절 부상을 당하면서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다. 일단 지난 1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는 처음으로 지명타자로 출장하며 복귀에 박차를 가했고 이날 포수 마스크까지 쓰고 경기에 나섰다. 박세혁의 1군 복귀가 임박했다는 신호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