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유니폼, 경매 6710만원! 이치로 2배... 광풍 무섭네
2021.06.05 18:33:17

[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경매 사이트 캡처.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7)가 실제로 입었던 유니폼이 경매에서 6만 100달러(약 6710만 원)에 낙찰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온라인 경매 사이트는 지난 5월 25일, 오타니가 이번 시즌 5차례 착용한 유니폼을 경매에 붙였다. 6월 3일 낙찰가 6만 100달러에 경매는 마감됐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스즈키 이치로의 2배, 마이크 트라웃의 4배 수준의 고액이다.

이치로는 2001년 메이저리그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석권한 일본 야구 역사상 최고 스타다. 트라웃은 데릭 지터 이후 메이저리그의 '얼굴'로 꼽히는 간판 선수다. 올해 오타니가 투타 겸업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이들의 인기를 뛰어 넘은 셈이다.

일본 매체 '넘버웹'에 의하면 이치로가 2001년에 입은 유니폼의 시세는 3만 2400달러(약 3600만 원) 수준이다. 트라웃이 올 시즌 4번 입은 유니폼은 1만 4800만 달러(약 1650만 원)에 팔렸다.

올 시즌 오타니는 투수로 8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76, 타자로는 52경기 15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902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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