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 3승&박병호 홈런' 키움, 삼성에 전날 패배 설욕
2021.06.05 19:55:29

 

[OSEN=고척, 김성락 기자] 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키움 선발 최원태가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1.06.05 /ksl0919@osen.co.kr



[OSEN=고척, 손찬익 기자] 키움이 삼성을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키움은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선발 최원태는 시즌 3승째를 거뒀고 박병호는 18일 만에 홈런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반면 삼성 선발 최채흥은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상대 좌타 라인을 봉쇄하지 못한 게 패인이었다. 

키움은 이용규-김혜성-이정후-박병호-송우현-김웅빈-박동원-전병우-이지영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삼성은 박해민-호세 피렐라-구자욱-강민호-오재일-이원석-김헌곤-강한울-김상수로 타순을 짰다. 

키움은 1회 2사 2,3루 선취 득점 찬스에서 송우현의 싹쓸이 적시타로 2점을 먼저 얻었다. 3회 2사 후 이정후의 우중간 2루타에 이어 박병호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보탰다.

키움은 5회 박병호의 좌중월 2점 홈런으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8회 이지영의 좌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선발 최원태는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다. 4번 박병호는 5회 투런 아치를 포함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모처럼 이름값을 했다. 이지영은 4타수 3안타 1타점, 김혜성은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 선발 최채흥은 5이닝 11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3패째. 9회 대타 김동엽과 오재일의 적시타로 2점을 얻는데 그쳤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