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기 부활-나성범 홈런' NC 3연승, 한화 신인 김기중 1실점 패전
2021.06.05 20:09:21

 

[OSEN=창원, 민경훈 기자]NC 선발 송명기가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rumi@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NC가 연이틀 한화를 제압하며 3연승을 달렸다. 

NC는 5일 창원NC파크에서 치러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를 6-1로 승리했다. 선발 송명기가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를 올렸고, 나성범이 시즌 13호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이틀 연속 한화를 꺾은 NC는 3연승을 질주, 27승22패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한화는 19승31패. 

NC 선발 송명기의 부활투가 빛났다.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한화 타선을 봉쇄하며 시즌 3승(2패)째를 올렸다. 지난 4월17일 창원 한화전 이후 49일 만에 승리. 내복사근 부상으로 한 달간 결장하다 복귀한 뒤 2경기 연속 부진했지만 이날 3번째 경기에서 원래 모습을 되찾았다. 

NC 타선은 1군 데뷔전을 가진 한화 신인 좌완 김기중 공략에 실패했다. 하지만 2회 박준영의 볼넷, 김태군의 중전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이명기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이어 김기중이 내려간 5회 한화 구원 윤대경을 공략했다. 박민우의 우전 안타에 이어 나성범이 우월 투런 홈런을 폭발했다. 비거리 125m, 시즌 13호 홈런. 나성범은 2안타 2타점 활약. 7회에도 NC는 양의지와 박준영의 적시타와 상대 투수 윤호솔의 폭투로 3점을 더해 쐐기를 박았다. 

한화 선발로 나선 신인 김기중은 4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데뷔전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1회 1사 만루 위기를 실점 없이 극복한 뒤 2회 1실점했지만 3~4회를 실점 없이 막고 가능성을 보여줬다. 외국인 타자 라이온 힐리는 7회초 시즌 4호 솔로 홈런을 쳤지만 8회 2사 만루 찬스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waw@osen.co.kr 

[OSEN=창원, 민경훈 기자]5회말 1사 주자 2루 NC 나성범이 우월 역전 투런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1.06.01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