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즈 7승+16안타 폭발...LG, KIA 8-2 설욕
2021.06.05 20:30:57

 

[OSEN=광주, 민경훈 기자] 5일 오후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4회초 1사 LG 이형종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린 후 덕아웃에서 환하게 웃으며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1.06.05 / rumi@osen.co.kr



[OSEN=광주, 이선호 기자] 타선이 확 살아난 LG 트윈스가 설욕에 성공했다. 

LG는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이형종의 홈런 등 장단 16안타를 몰아친 화력을 앞세워 8-2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28승(23패)째를 거두었다. KIA는 2연승을 마감했다. 

LG 타선이 1회부터 KIA 선발 김유신을 활발하게 공략했다. 이천웅 우전안타, 이형종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김현수와 채은성이 침묵했으나 유강남이 우전적시타를 날려 불씨를 되살렸다. 라모스와 김민성이 차례로 적시타로 화답해 3-0으로 출발했다. 

3회는 채은성이 2루타를 날리자 또 유강남이 좌전적시타로 불러들였고, 자신도 오지환의 2루타때 홈을 밟았다. 4회는 1사후 이형종의 좌월솔로포와 김현수, 채은성의 연속 2루타로 두 점을 보태고 승기를 잡았다. 5회는 이천웅이 1사1,2루에서 좌전적시타를 터트렸다. 

 

[OSEN=광주, 민경훈 기자] 5일 오후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3회초 무사 주자 2루 LG 유강남이 좌익수 오른쪽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 2021.06.05 / rumi@osen.co.kr



KIA는 LG 선발 수아레즈를 상대로 출루를 했지만 응집력이 부족했다. 1회 2사1,2루를 살리지 못했다. 3회 2사후 김태진 볼넷과 터커의 2루타로 한 점을 추격했고, 4회도 1사1,2루에서 박찬호의 중전적시타가 나왔으나 후속타자 터지지 않았다. 

5번타자로 나선 황대인이 세 번, 김태진이 두 번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타선은 16번의 출루에 성공했으나 홈을 밟은 주자는 단 2명에 그쳤다. 

LG 수아레즈는 5이닝동안 5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하고 시즌 7승을 따냈다. 98구를 던져 퀄리티스타트는 실패했다. 이정용, 최성훈, 송은범, 이우찬이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내야수에서 투수로 전향햔 백승현은 9회말 1이닝을 깔끔하게 막고 데뷔 첫 등판을 무난하게 마쳤다. 

KIA 김유신은 역부족이었다. 9안타 3볼넷을 내주고 7실점, 4회 도중 강판했다. 시즌 4패째를 당했다. 서덕원(1실점)에 이어 차명진, 홍상삼, 장민기, 윤중현이 뒤를 이었다. /sunny@osen.co.kr 

 

[OSEN=광주, 민경훈 기자] 5일 오후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3회초 2사 주자 1루 KIA 터커의 우익수 오른쪽 1타점 적시 2루타때 KIA 김태진이 홈으로 몸을 날려 세이프되고 있다. 2021.06.05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