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라모스 2군행, 이유는 척추 신경 손상...이주형 콜업
2021.06.09 16:02:05

 



[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 외국인 타자 라모스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LG는 9일 라모스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말소 이유는 척추 신경 미세 손상으로 인한 허리 통증이다. 라모스가 빠진 자리에는 이주형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LG 선수단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NC와 경기를 치른다. 이날 오후 3시 특타에 나선 선수는 이천웅과 이형종. 라모스는 없었다. 이천웅과 이형종이 차례로 특타를 실시하는 동안 내야수들은 외야에서 가벼운 캐치볼을 하거나 워밍업으로 몸을 풀었다. 이천웅과 이형종의 특타가 끝나자, 내야수들이 그라운드에 들어서 펑고 훈련에 들어 갔다.

1루에는 문보경과 이주형, 2루에는 정주현, 구본혁, 김용의, 유격수에는 오지환과 이영빈, 3루에는 김민성이 자리를 잡고 김민호 수비코치의 펑고를 받았다. 

라모스는 올 시즌 51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4푼3리 8홈런 25타점 14득점 장타율 .422 OPS .73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보다 타율이 떨어졌고 무엇보다 장타 파워가 부족하다.

라모스는 지난해는 장타율 .592, OPS .954를 기록했다. LG 프랜차이즈 최다 홈런 기록(38개)을 세우며 거포 갈증을 해결해줬다. 올 시즌 총액 100만 달러에 재계약했으나 개막 후 두 달 동안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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