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두 경기 만에 7번-2루수 선발 출전, 디그롬과 맞대결...SD, NYM 라인업 공개
2021.06.12 08:00:18

[사진]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LA, 이사부 통신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지구 최고의 투수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과 대결을 벌인다.

샌디에이고와 메츠는 12일(한국시간) 시티 필드에서 벌어지는 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김하성은 7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에릭 호스머를 대신해 1루를 맡고 그 빈 자리를 김하성이 채운다.

샌디에이고는 1번 토미 팸(좌익수), 2번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유격수), 3번 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 4번 매니 마차도(3루수), 5번 윌 마이어스(우익수), 6번 주릭슨 프로파(중견수), 7번 김하성, 8번 빅터 카라티니(포수), 9번 블레이크 스넬(선발투수) 순으로 디그롬 공략에 나선다.

이에 맞서는 메츠는 1번 조나단 비야(3루수), 2번 프란시스코 린도어(유격수), 3번 제임스 맥칸(포수), 4번 피트 알론소(1루수), 5번 도미닉 스미스(좌익수), 6번 케빈 필라(중견수), 7번 빌리 맥킨니(우익수), 8번 호세 페레사(2루수), 9번 디그롬으로 타순을 짰다.


[사진]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샌디에이고는 지난 5일 펫코 파크에서 제이콥 디그롬을 상대했지만 7이닝 동안 안타 3개밖에 치지 못했고 삼진만 11개를 당하며 0-4로 완패했었다. 이날 김하성도 대타로 나서긴 했지만 디그롬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여서 아직 디그롬과는 한번도 대결을 벌인 적이 없다.

5승2패를 기록 중인 디그롬은 이번 시즌 등판한 9경기에서 2점 이상의 실점을 한 적이 없으며 메이저리그 투수 중 유일하게 0점 대 방어율인 0.62를 마크하고 있다. 탈삼진도 93개나 된다. /lsboo@os
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