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불운] '슈퍼캐치+2타점 2루타' 박찬호, 수비 과정 왼 어깨 통증 교체
2021.06.13 17:02:21

[OSEN=대구, 조은정 기자]6회말 1사 KIA 유격수 박찬호가 삼성 강민호의 타구를 잡았다 놓치며 행운의 안타가 되고 있다. 2021.06.10 /cej@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박찬호가 좌측 어깨 통증으로 교체됐다.

KIA 박찬호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1-0으로 앞서던 3회초 2사 만루에서 뒤로 향하는 빗맞은 타구를 슈퍼 캐치로 걷어냈고 4회초 2사 1,2루에서는 우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4-3으로 앞서던 6회말 1사 2루에서 손아섭의 타구를 다이빙 캐치 해냈다. 중견수 방향으로 흐르는 타구를 걷어냈다. 하지만 캐칭 이후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뒹굴었다. 결국 KIA 트레이닝 파트는 교체 신호를 보냈고 박민이 교체 투입됐다.

KIA 관계자는 “박찬호 선수는 슬라이딩 캐치로 인한 좌측 어깨 통증으로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 했다. 현재 아이싱 중이다”라고 밝혔다. 박찬호의 투혼에도 불구하고 KIA는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4-6으로 역전을 당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