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쐐기타+고우석 16세이브' LG, 두산 2-0 꺾고 위닝 성공
2021.06.13 20:45:09

[OSEN=잠실, 최규한 기자]7회말 1사 1, 2루 상황 LG 오지환이 달아나는 오른쪽 1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1.06.13 / dreamer@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가 두산을 꺾고 위닝에 성공했다. 

LG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시즌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선발 정찬헌은 5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5승째를 기록했다. 홍창기가 밀어내기 사구로 결승점을 뽑았고, 오지환이 쐐기 타점을 올렸다. 고우석은 시즌 16세이브를 기록했다. 

LG는 1회 선두타자 홍창기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현수의 우전 안타로 1사 1,3루 찬스가 이어졌다. 그러나 채은성이 헛스윙 삼진, 김민성은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2회에는 오지환과 유강남의 안타, 정주현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홍창기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이천웅은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두산은 2회 1사 후 양석환의 좌전 안타, 김인태의 우전 안타로 1,2루 득점권을 만들었다. 그러나 강승호가 삼진, 박세혁이 유격수 뜬공으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3회는 안재석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허경민이 2루수 땅볼 병살타를 때렸다. 페르난데스의 안타와 박건우의 볼넷으로 2사 1,2루 기회가 이어졌다. 김재환이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LG는 4회 사구 2개와 안타 1개로 무사 만루를 기회를 잡았다. 정주현이 우익수 짧은 뜬공으로 아웃된 이후 홍창기가 다리에 맞는 사구로 밀어내기로 선취점을 뽑았다. 두산은 선발 곽빈이 내려가고 이현승을 구원 투수로 등판했다. LG는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이천웅이 헛스윙 삼진, 김현수도 헛스윙 삼진을 당해 더 달아나지 못했다.

LG는 7회 김현수와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가 됐다. 김민성은 보내기 번트 파울 후 투수 땅볼, 선행 주자가 3루에서 아웃됐다. 1사 1,2루에서 오지환이 우선상 2루타를 때려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문보경이 볼넷을 골라 1사 만루 찬스가 계속됐으나, 유강남이 삼진, 대타 이형종은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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