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 강타’ 유재유, 우측 광대뼈 골절 소견…수술은 피했다
2021.06.16 16:04:12

'

[OSEN=잠실, 곽영래 기자]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5회초 2사 1,2루 두산 유재유가 삼성 김지찬의 타구에 얼굴을 맞은 뒤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2021.06.15/ youngrae@osen.co.kr



[OSEN=잠실, 이후광 기자] 타구에 얼굴을 맞은 유재유(두산)가 광대뼈 골절 소견을 받았지만, 다행히 수술을 피했다.

두산 베어스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8차전을 앞두고 좌완투수 이교훈, 우완투수 문대원을 등록하고, 우완투수 박정수, 유재유를 말소했다.

유재유는 전날 삼성전에 구원 등판해 타구에 얼굴을 맞는 부상을 입었다. 1-5로 뒤진 5회 1사 3루서 마운드에 오른 그는 이어진 2사 1, 2루 상황에서 김지찬의 강습 타구에 손가락과 관자놀이를 강타 당했다. 3루수 허경민이 굴절된 타구를 잡아 2루주자를 태그아웃시키며 이닝이 종료됐지만, 유재유는 한동안 고통을 호소한 뒤 결국 구급차에 실려 긴급 이송됐다. 중계화면 상 오른쪽 구레나룻 근처에 상처가 나 있었다.

두산 관계자는 “강남세브란스 X-레이, CT 검진 결과 손은 문제가 없으나 우측 광대뼈 골절 소견을 받았다”며 “수술 요법은 필요가 없다고 해서 오는 18일 재검진을 통해 재활 스케줄을 잡을 예정”이라고 상태를 설명했다. /backlight@osen.co.kr